사연&축하
컴퓨터을 켰는데... 어 화면에.
오늘 아침... 아이 어린이집 보낼려고 준비 시키고 잠깐 컴퓨터을 켰는데...
우리딸 엄마 컴퓨터가 이상해... 어?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죠.
저도 깜짝~ 화면이 시커먼하게... 가운데엔... 제 이름이...
신랑이 화면에 편지를 써서 바탕화면으로 해놓았더라고요...
편지를 읽으면서 가슴이 찡하네요... 딸아이가 옆에 있어 표정관리 하고...
몇번이고 다시 읽었죠... 우리 신랑 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는지 몇주째 잠도 못자고 어지럽다고 하고
많이 힘들어 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ㅠㅠ
저도 힘들다 투정 많이 했는데... 우리 신랑 저보다 더 힘든지... 휴~
편지에 많이 우울하고 몰래 몰래 눈물도 흘린다고... 정말 찡하더라고요.
저희 신랑 어떻게 해줘야 기분 전환이 될까요? 너무나 걱정이 되네요~ 직장에서 차로 이동해야 하는데...
더 많이 걱정이 되네요...
날씨도 우울한데... 우리 신랑까지 저에게 걱정반,감동반에 편지를 남기고 가서... 마음이 너무나 아프네요...
하나씨가 제발 도와주세요~ 우리신랑 힘내고 우리 토끼 같은 딸들이랑 여우 같은??ㅎㅎ 마누라가 옆에 든든하
게 있으니. 제 발 힘 좀 내라고...
신청곡! 허 각 언제나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