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도원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3월이 되자 아침만 되면 "엄마 오늘이 며칠이야? 그럼 며칠만 지나면 내 생일이지? "  이 소리를 28일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도원이의 7번째 생일입니다.
자기가 받고 싶은 선물은 ㅇㅇ마트에 있다며 선물살 마트까지 정해 두었답니다.
아마도 아빠가 퇴근하면 생일하면 흔히 생각하는 근사한 저녁은 뒤로 하고 가장 먼저 마트로 달려가겠지요
도대체 어떤 선물을 골라 두었는지 궁금하네요
유난히도 입덧이 심해 하루 하루가 너무나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아이가 때어나고 어느새 7살....
날마다 아이들과의 씨름?에 갈수록 목소리만 커지는 엄마랍니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렇게 얘기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이가 커 갈수록 엄마의 욕심도 자라나나 봅니다.
우리 도원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매일 혼내는 엄마 아빠지만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도 전해주세요
어느날인가 도원이가 엄마 이노래 아냐고 불러보라던 더 클래식의'마법의 성'신청합니다.
가사를 다 외워서 도원이에게 불러주어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