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착한 어린이 생일 축하해주세요!
착한 어린이 용전초등학교 3학년 홍현서 생일 축하해주세요!
우리집의 꿈과 희망 그리고 똘똘한 홍현서의 10번째 생일입니다.
사연이 소개가 될쯤 학교 갔다와서 라디오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제가 매년 현서의 생일엔 꼭 정오의 희망곡에 사연을 올려주거든요..^^
오늘 아침에 친구 3명을 데리고 오기로 약속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일명 아이들의 언어로 생파(생일파티~)를 하기 위해서 친구들 데리고 온다는 거죵!
음.. 엄마도 없이 아빠하고는 주말에만 만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데,
학교갔다오면 혼자 숙제랑 일기를 다써야만 자는 아이입니다.
요즘 살짝 가슴아픈건 3학년이 되니 영어라는 과목이 시작되서 영어학원을 보내느랴,
현서가 좋아하는 태권도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요즘 교육비가 장난 아니거든여..ㅠㅠ
하지만 이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는 우리 현서를 위해 고모가 생일 축하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오늘 아침에 생파에 뭐 준비하냐고 했더니.. 고모가 피자 사준다고 했다고.. 그런데 한개 더 먹고 싶은게 있떼요..
우물쭈물 하더니... 케... 케...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케익?? 하고 물었더니.. 그렇다면서..
속도 깊죠?? 설마 케익을 몰랐겠어요?? 말을 못한거지.. 
언니가 우리 현서가 좋아하는 케~~ 요거 선물 좀 주세요!!
 
떡케익, 그냥케익.. 암튼 현서가 선물 보내주면 완젼 좋아할꺼 같아용..
부탁해용....^^ 즐건 토요일 날씨는 살짝 어둡지만..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