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특별한 오늘 축하드려요^^
2009년 4월에 저도 처음 정오의 희망곡과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5년간 아이엄마로 살아오던 제가 직접 원서를 접수하고 제안서를 만들고 면접을 보고 몇번의 낙방을 맛보고 ㅠ.ㅠ
드디어 그해 4월 마지막주 부터 지금 다니는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고... 출근길을 항상 정오의 희망곡과 함께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문자보내서 소개 안해주시면 얼마나 창피할까(누가 아는것도 아닌데요...ㅎㅎ)하는 생각에 소심해져서 못보내고...
그러다 처음 보낸 문자가 노래한곡 부탁드리며 에코의 그대도...내게도...를 신청했는데...
우와~~ 우와~~~ 정말 제 핸드폰 뒷번호를 불러주시고...노래도 들려주시고...얼마나 신기하던지요...
남들은 에잇...그걸가지고 뭘...할진 모르지만....
작은 일상에도 늘 행복해 하려는 제게는 지금도 참 행복이고...기쁨이고..잊혀지지 않는 일이 됐네요...
제가 느끼는 하나씨 목소리는 마음속 까지 따뜻하고..세심하고.. 또 혹시 나로인해...상처받을 사람이 있지나 않을까 늘 조심조심하는 배려가 느껴지고...귀엽고^^( 제가 한 10년 언니니까... 요롷게 말해도...이해해주실꺼죠?^^)
참 좋아요...
제가 힘들때나...기쁠때...또 나름 재밌다고 보내는 문자를 맛깔나게 읽어주시면... 제 옆에서 말해주는 것 처럼...참 고맙고...놀랍기도 하고..그래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기쁜마음으로 쓴 글이니 나무라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다시한번 축하드리고...감사해요..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시고... 오래오래 제 출근길 행복하게 만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