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축하

다둥이 엄마가 되었어요!

5살 4살 두 아들을 키우던중 계획에 없던 셋째가 찾아왔어요~

처음엔 얼떨떨하고 현실적인 부분에서 마냥 기뻐만 하지 못해서 였을까요..

아니면..아들로 온 천사를 딸이길 바래서 였을까요..

임신 초기엔..초기유산기에 기형검사 고위험군으로 양수검사까지..

중기부턴 조산기로 응급 맥수술에.. 입원..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임신기간을 버티며..

36주2일째 저희 셋째 아들 루리가 건강하게 세상 빛을 봤어요..

예정일 보다 한달이나 일찍 나온 아이여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아주 건강하게 제품에 안겨주었어요..

아들 셋이 되었네요..^^  주변에선 딸이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소리 많이 듣지만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떻겠어요..그저 건강한게 최고지요~

두 형아들 사이에서 시끄러운데도 잠도 잘 자주고

엄마 힘들지 말란 듯.. 많이 칭얼대지도 않고

너무 예쁜 저희 셋째..

앞으로도 건강하게.. 밝고 예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다둥이 맘이 된 저를 응원합니다..

갈길이 멀어 눈앞이 가끔 깜깜하지만 예쁜 아들 보고 있으면 마냥 행복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