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씨~~

저 피부미용 시험 잘 봐서 필기 합격했답니다.

한달 정도 후면 실기 시험이 기다리고있어요..

그래서 요즘 우리 영웅이와 영후에게 신경을 너무 못써주고 있답니다..

항상 집에만 있다가 학원을 가니 집도 엉망이고 아이 둘 모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종일을 있다 오다보니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네여...그래서 인지 큰아이가 잠잘때 다시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답니다.

예전에 빨다가 조금 크니까 안빨았었는데 요즘 다시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전 TV프로에서 그런행동을 다시 하는건 정서가 불안하거나 부모의 사랑이 부족해서 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제가 요즘 아이들과 스킨쉽도 적어지고 놀아 주지도 못하고 밥도 대충해준것이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우리 영웅이 제가 36시간 진통하고 낳은 소중한 아이인데...

정말 건강하고 밝게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는데 속상하네요...

요즘 여동생에게 아빠의 사랑을 다 빼앗겼다고 생각해서 샘도 부리고 아빠는 후야편이라고 말하는 우리 아들...

엄마랑 아빠는 항상 우리 영웅이 사랑하고 어누누구를 더 사랑하고 한쪽 편이 아닌 우린 가족이라고 말해 주고 싶

네요... 남편이 저에게 장난을 치면 얼른 가서 아빠를 때려주며 엄마 괴롭히지 말라는 우리 영웅이...

오늘이 그런 우리 영웅이의 생일이네요...

엄마가 공부한다고 신경 많이 못써주고 엄마 때문에 종일반 다니느라 많이 피곤해하는 영웅아...

그래도 엄마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앞으로는 엄마가 조금 힘들더라도 우리 영웅이랑 많이 놀아주고

안아주고 맛있는 반찬도 많이 해줄께....

그리고 아빠랑 엄만 우리 영웅이 많이 사랑해.... 마음 여리고 착한 우리 영웅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씩씩하고 또 사랑을 할줄 알고 사랑받을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래...

사랑하고 생일 축하해~~~ 우리 저녁에 영웅이 좋아하는 치즈케잌 먹자~~~ 영웅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