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엄마..힘내세요..
친정어머니께서 허리수술을 위해서 입원을 하셨어요..
조금씩 조금씩 안좋던 허리가 갑자기 조금 오래 걸었다싶으면 다리가 당기고 마비증상이 생긴다고..
검사를 하니 디스크인데 수술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하셨대요..
연세가 있으시니 너무 겁이 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수술자체가 큰수술이고..
허리쪽에 한군데가 아니고 두군데라고 하니..
두달정도 재활운동도 해야하구요..
저도 사실 겁은 나지만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셔서 건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월욜날 입원하셨는데 전화통화로 링겔까지 맞고있으니까 진짜 환자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
엄마는 지금 환자예요...
가까이에 살면서 자주 가보고 싶은데 멀리 사시니까 그러지 못해서 죄송해요..
부산에서 치료를 받으시니...
남편이랑 시간내서 한번 내려가기로 했어요..
애들이 초등학교 다닐땐 방학때 일주일정도 내려갔다오고 했는데..
이제 중고등학생이 되니 방학때도 학교를 가고 하니까 2년정도 못내려갔죠..
아버지..어머니께서 한번씩 대전에 올라오시곤했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이 너무 딸노릇을 하지 못해 죄송해요..--;
친정근처에서 살고 싶어요..제 마음은...
엄마...
힘내시구요..
수술 잘 되실거니까 너무 큰 걱정마세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노래 신청할께요..트롯인데 괜찮나요?^^
조항조...만약에...
아자아자..힘내세요..엄마.^^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