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저~요즘 완전 심난하네요.ㅠㅠ
오랜만에 왔는데... 우울한 얘기를 해야 해서~너무나 죄송하네요.ㅠㅠ
저희 신랑 얘기 입니다... 저희 신랑 3년 서울에서 일하고... 둘째 낳을때쯤 대전으로 넘어와...
대전에서 일자리 잡고... 한 6개월 일하고.. 그만두고 지금은... 쉬고 있네요~
일하면서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심해... 머리에 탈모까지.ㅠㅠ 안쓰럽고~ 좀 쉬면서... 제충전 하면
좋겠다 했는데... 근데... 사람 마음이 너무나 간사 하네요...
당장 다음달  나갈 돈 걱정에... 자꾸 신랑 얼굴 보면... 인상이 써지네요.ㅠㅠ
둘이 살고 있음 좀 들 신경 쓰겠는데... 애가 둘이니... 애 둘 키우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큰애 어린이집 비용에~ 작은딸 분유,기저귀~등등... 정말... 하루 하루 날짜가 갈때마다... 한숨만
자꾸 늘어 가네요... 신랑도 불쌍하긴 하지만... 집에서 속타는 제 마음... 어디다 보상을 받죠?
오죽하면  제가 일하고 싶어 일자리 알아보고 있는데... 막상 일자리가 나오면... 둘째 걱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저 어떻게 하죠???
요즘 너무나 우울하네요... 답답하고... 애들보면...  너무나 미안하고~ 신랑한테 잔소리 하는 저도... 너무나
한심 하고... 저희 신랑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한테 말도 안해주고...
믿고~ 기다려 줘야 하는데... 자꾸 조바심이 나네요...
언니~ 저 어떻게 하죠???? 우리 가족 언제쯤 돈 걱정 안하고.. 애들 이쁜옷 신발... 맛있는게... 사줄수 있을까요?
저 너무나 우울하네요~ 우리 큰딸은 맨날... 티비 보면서~ 저거 사줘, 저기 가자~ 이러는데...
대답은 어~ 알았어~ 하지만... 속은......ㅠㅠ
언니~ 우리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웃음를 주세요^^ 우리 네식구 맛있는 밥 먹을수 있게... 언니가 저좀~
도와주심 안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