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백일쯤 라디오에 문자사연보냈다가 뽑혀서 선물로 가족사진촬영권이 왔더라구요~

가족사진만 찍으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액자까지 해주는 무료쿠폰이라 너무 좋았어요~

기간이 이번달까지라 아가 200일도 넘었겠다 싶어서 가족사진을 찍으러 갔죠!!

전화예약할때 남편직장때문에 주말에 찍을수 없냐니까 안됀다고 하더니,

아가 성장안했따고 하니까 주말에 촬영잡아주더라구요~ 남편이랑 다행이다 싶어서 토요일늦게 촬영하러 갔습니다.

셋이찍는 가족사진은 처음이라 예쁘게 옷도 맞춰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갔는데,

가족사진은 찰칵찰칵 10번정도 찍으시더니 다됐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아가 성장안했죠? 이맘때 사진없으니까 몇장찍어줄께요~

우리아가 데려가더니 찰칵찰칵!! 사진작가가 엎드려서 찰칵찰칵 아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고,

옷도 갈아입혀서 찍어주시고, 제가 " 우리가족사진찍으러왔는데~ 아가사진찍네요~" 그랬떠니

직원" 마음에 드심 액자하나 하세요~" -_- 속샘이 있었던거였어요~

아가사진은 엄청 찰칵찰칵했습니다. 사진작가님께서 아주 엎드렸다가 앉았다가 아주 열정적으로 찍으셨구

사진보는데 가족사진찍은건 마음에 안들고 아가사진은 너무 예쁘더라구요~

가족사진은 라디오에서 받은 무료쿠폰이라 그냥 하자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아가사진이 너무마음에 들게 나왔어요,

직원분 크리스탈액자 하나 10만원이라고 하시면서 싸게 주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싸이즈가 A4용지 반만한정도, 비싸다고하니까 그럼 작은싸이즈로 5만원 하시더라구여~

망설이니까 이맘때 사진없으니까 앨범으로 하라고,, 아님 돌사진을 계약하면 잘해주겠다고,,

계속 망설이다가 제가 원본씨디를 구매하면 안돼냐니까

원본씨디는 안판데요~ 다른 스튜디오들도 원본씨디는 판매안한다고, 절대 판매할수 없고

일반적으로 뽑는 사진인화싸이즈 사진한장가격이 1만원이라고 그거라도 하라고,,,,

제가 계속 액자가격이 너무 비싸다니까 그럼 일반액자라도 하나하라고,,

남편은 결국 나가버리고, 그냥 가족사진만 해달라고 하고 왔어요,

라디오에서 받은 가족사진무료쿠폰이라서 기분좋게 갔는데 결국엔 아가사진으로 어떻게든 돈벌여보려는 속셈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남편은 화나서 아가사진으로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거냐고 화내고,,

예쁜아가들꺼라면  구매하고 싶은 엄마아빠들 마음은 다 똑같잖아요~

엄마 마음같아선 예쁘게 나온사진이라도 몇장 인화하고 싶었지만,,,

그사진들이 눈에 아른거리지만 그냥 나왔습니다.

제가 계속 망설이고 시간끌다가 안한다고 하고 나오니까 직원분 인사도 안하더라구요~

나참!!! 아가 사진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돌사진이나 둘째나면 찍어주고 싶었는데 직원분 반말하면서 흥정하는 태도며 인사도 안하고 들어갔을때 음료도 안주더라구요~ / 다른스튜디오는 기본적으로 시원한것들 주시던데,,,)

이렇게 글로서라도 섭섭하고 속상한마음 풀어야할것같아서 길게 써봤어요,,,

라디오에 받은 상품,, 모두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전 정말 화나네요,

우리아가시진으로 어떻게든 돈벌어 보려고 하는 모습에 그냥 나왔지만,

참!! 돈이 뭔지,,,, 아가사진은 안하고 그냥 나와서 이렇게  글남기는 저도 이상하지만, 

상품에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