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힘없는 하루..
화요일은 정말로 힘든하루였어요.
좋아하는 정오의 희망곡 에게 참여못하고 그대로 쓰러졌으니까요..
급식실에서 오늘은 유난히 땀도 많이 흘리고 좀 몸이 안좋았어요..
거의 끝날때쯤에는 머리가 너무 아프고 온몸에 땀과 함께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온몸이 저리고..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와서는 엎드려 거의 10분을 있었어요..
언니들에게 인사도 거의 못하고 집으로 어떻게 왔나 생각도 안날정도로 몸이 이상하더라구요..
아마도 더위를 먹지 않았나싶어요..
속도 미슥거리면서 구역질도 나고..정말 몸이 바로섰다 거꾸로 섰다 하는겁니다..
땀은 비오듯하고 몸은 말을 안듣고..배는 아프고 
거실에 한참을 누워있다가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죠..거의 벽을 붙잡고서..
그렇게 하니까 정오의 희망곡 할시간이 되었더라구요..^^
하루종일 아무것도먹지 못했거든요..몸이 이상하니까 입맛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희망곡에 출석만하고 그대로 쓰러졌어요..
남편에게 메세지만 한통 남기고..놀란 남편이 좀 빨리 일을 끝내고 왔는데..
그때까지 거의 기절상태로 쓰러져있었어요..
그러니 라디오도 못들었죠..ㅠㅠ
정신을 좀 차리고 약을 먹으니 조금 낫더라구요..근데 빈속이라 미슥거리는건 그래로 있어서 간단하게
저만 요기를 좀 하고.ㅎㅎ
울 남편이 말하길..
"당신이 기력이 딸려서 그래..영양제 사줄까?올여름 큰일이네..이렇게 더위먹어서.."
하는겁니다..사실 제가 더위를 잘 타서 여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렇게 신경을 써 주니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디..
"이번 쉬는날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뭐 사줄까?"
하는 겁니다..생각해놔야겠어요..뭐가 맛있을까?^^
고마운 울남편..자기도 택시일로 힘들고 피곤할텐데 내색은 못하고..
순간 너무 고마우면서도 불쌍해 지는겁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애들은 빼~~~고.*^^*둘만 데이트 하러 나갈려구요..
결혼 18년동안 단둘의 달콤한 데이트 사실 몇번없었어요..
늘 애들이 맘에 걸리고해서..근데 이제는 다들 컸으니까.이렇게 해도 괜찮겠죠?^^
남편과 오붓한 시간 가져볼려구요..^^
쿨...운명...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