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울 남편의 차사고로 맘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경찰서가서 차안에 있던 블랙박스 확인결과 상대방차의 과실로 밝혀졌어요..

정말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울큰딸도 학교에서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별별 생각을 다했거든요..

면허정지 당하면 어떻하나..한달동안 알바를 뛰어야하나..

택시하는 남편의 면허정지란...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거든요..

생계인데..

그래도 결과가 좋게 밝혀져서 너무나 다행이고 안심이예요..

운전이란건 나만 잘해서 되는게아니고 상대방도 같이 잘해야하고 또 중요한건 방어운전을 잘해야한다는거죠..

알고는 있지만 생각을 못하다가 이런일이 한번씩 일어나면 더 실감을 한다니까요..

울남편...경찰서 갈때만 해도 어둡던 표정이..

현관문을 들어설때는 엄청 밝게 변해있었어요...

정말로...너무 다행이다싶어요..

저도 운전을 하고 다니지만 정말 무섭고 두려운것이 운전하는것 같아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운전하고 다니시는 모든분들 ..

정말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

5분 먼저 가려다가 정말로 50년 먼저 간다라는 말....또다시 실감하는 순간이었어요..

이번을 계기로 더 안전운행 하겠다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했어요..^^

저도 남편도...^^

오늘 홀가분한 맘으로 시댁가려구요..

쉬는날이기도 하고 기분도 좋고..못찾아뵌지 좀 되었고..

맛난거 사드려야겠어요..어머님도 몸보신 하게요..^^

더운 오늘 하루도 열심히..화이팅..해요..모두..

노래신청해요..

써니힐...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