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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병원갔다왔네요..ㅠㅠ

주말에 친정을 갔다왔어요.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운전에 너무 신경을 써서 그랬는지 집에 와서 몸이 안좋더라구요.

경남 김해거든요..

자주 갈수 있는 거리는 아니잖아요..^^

애들데리고 잠깐 갔다왔거든요.

대전으로 올라오는 날에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핸들이 스스로 움직일 정도였으니 정말로 운전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애들이 차에 타고 있으니 더더욱...

집에 오자마자 몸에 힘이 빠지더라구요..

하루는 그냥 견뎠는데 안좋은현상이 몸에서 일어나서 결국은 병원을 갔었죠..

그리고 오후에 봐주는 애기가 한명 있기때문에 더더욱 병원에갔어요.

내가 힘이 없고 아프면 안되니까요..

이번주 내내 병원에 오라고 하네요..

아픈정도가 심하다고...아직도 몸에 힘은 없어요..

새벽부터 새차게 내리던 비가 이제는 멈추었어요..햇살도 비치네요..

근데..

내몸은 비올때의 그 서늘하고 차가운느낌이예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서 쉬고 싶기도 해요..

충전...할수 있는 계기가 있으면 좋은데..잘 안되네요..

부지런히 병원다녀서 힘을 빨리 내야하는데..

하지만..

가만히 쳐다보면 웃게 하는 한가지가 있어요..^^

거의 죽다가 살아난 우리집 화초..야영화..

잎사귀 한두개밖에 없어서 죽으려나 했는데 거름주고 물주고 해서 이제는 꽃까지 피었어요.

첨엔 보라빛이었는데 활짝피니까 흰색으로 변하네요..향기도 좋고..

꽃을 보고 있느니 웃음도 나고 몸도 좀 가벼워지는 느낌 이랄까?

오늘도 점심먹고 병원으로 가야해요..

아~~~~~~

그냥 가만히 누워서 쉬고 싶어요..

방전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허전~~~하고 뭔가가 빠져나간듯한 느낌이예요..

날씨가 이제는 좋아지려나요?이젠 덥겠죠?

빨리 마음도..모든게 풍족해지는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겨울...^^


celine dion - My heart will go on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