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좋은일이 세가지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충남 아산에 살고 있는 예비맘 입니다 
얼마전 8/28일 결혼 1주년을 맞았습니다.
매년 결혼기념일을 챙길 순 없으나,  그래도 처음이니,   나름..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행을 갈까? 멋진 식당에가서 한껏 분위기를 내볼까~ 행복한 고민중이였는데
2주전에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너무너무 축하하고 행복하고, 하늘이 큰 선물을 주신듯 기뻐했습니다.
그후 입덧이 넘 심해져서. 여행은 커녕.. 음식도 잘 못먹고 있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날.  검사받으러 병원을 갔는데... 정말 세상살면서 계획대로 되는것 없고.
깜짝깜짝 놀라움의 연속인게 인생인듯 싶습니다.
초음파를 보시던 선생님께서.. 애기가 둘이네요.. 하시는거에요 ㅜㅜ
신랑집이나 저희집이나 전혀 쌍둥이가 없기때문에` 꿈에서도 아니 혹시나 하는 생각조차 해본적 없는데
사실 기쁘다기 보다. 너무 놀라고, 갑자기 낳을걱정에.. 심란하고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뭐.. 요즘 불임들도 많고. 행복에 겨운거겠지요..
며칠이 지난 지금.. 고생도 두배지만 행복도 두배란 생각으로  기운을 내고 있습니다^^;;
첫애라.. 솔직히 많이 겁고 나고, 아직은 많은것이 어렵고  모르는것 투성이지만,
열심히 자신감을 갖고. 뱃속에서  달 수 꽉~ 채워 나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결혼 1주년 계획은  특별한 이벤트없지 그냥 지났갔지만,
우리 새가족이 생긴걸로 대신 축하받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시고,  저희가 연애때 같은 가수를 좋아하고 
이노래를 즐겨들었는데. 틀어주세요^^
김연우의 "꽃보다남자"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