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마음이 무겁네요
마음이 무거워서 인지 가을 바람마져 너무나 차갑게 느껴지네요...
저는 3살 2살 아이를 둔 주부예요..지금 셋째는 임신 4개월이되었고요....속이 상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는 육아와 살림으로 지쳐 있고, 남편또한 일과 육아로 많이 지쳐있는데요..남편이 한달전부터 피곤하다고 잘
일어나지도 못하고, 절 많이 도와 주지도 못해서 많이 잔소리를 했는데...며칠전 병원을 다녀와서는 간이 안좋다
고 하는 거예요..B형간염보균자 인데, 간에 있어야 하는 세균 수가 많아서 문제래요..심해지면 간경화에 간암까
지 올수 있다고 두달정도 병원에서 입원해서 치료하는게 좋을것 같다고요..근데...남편도 일을 해야하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약으로 세균을 잡아보기로 했어요...잘쉬어야 한데는데요...일에 지치고, 아이들때문에 지치는 남편에
게 힘이 되어주지는 못하는 남편에게 너무 미안하네요...병원갔다온 이후로 본인도 속이 상한지 기운업는 모습만
보이네요...남편의 마음에 따뜻한 몸이 왔으면 좋겠어요...남편에게 BMK의 꽃피는 봄이오면...들려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