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 와~우 1년이 되었어요 ★★
어느세 !
가을인가 싶더니 !
산 허리에 붉은 점 하나 찍히는 듯 싶더니 !
계곡의 물소리가 타랑타랑 튄다 싶더니 !
어느세 ! .........................................................퍼옴
올만에 참여 하지만 늘 귀와 맘을 따듯하게 해 주심을 감사 드려요
때론 코 끝이 시~큰하고 눈물이 찔끔하기도 하지만...........
지난해 10년 10월 10일 금연을 시작 한다고 참 많이 떠들었었지요
오늘은 몇일째 하며 ㅋㅋ 가끔 보고도 드렸었는데.....ㅋㅋㅋㅋ
꼭 금연을 해야할 뚜렷한 이유도 준비도 없이 누가 금연을 한다면
따라하고 정초면 으레히 지나는 통과의례다 보니 늘 실패만 햇어요
핑게 같지만 육체노동과 여성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하루에 두갑도 부족할 때가 많았어요
그렇게 20여년을 태워오던 나 엿기에 이번에도 정말 못할줄 알았어요
실패하면 " 그럼 그렇지....이번엔 몇일이나 가나 했어 " 하며
당연하다는 듯이 처다 볼것만 같은 가족들에게 창피할것 같아
" 금연 한다 " 는 말도 하지않은체로 한 보름이 지나니까
아내가 " 어~ 굴뚝 냄새가 안나네 " 하며 그제서야 눈치를 채더라고요
그제서야 못이기는 척 목소리깔고 " 한 보름 됏다 화나게 하지마라 "
엄포를 놓았지요ㅋㅋ
지금 1년이 되었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피우고 싶어 힘들고 앞으로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일것
같고 영원히 수행해야할 밋션이 되어 버렸어요
금연에 정도는 없는것 같아요
열심히 꾸욱~~~~~~~~~~~~~~~~~꾹 눌러 참는 길밖에는 .......
지금도 여전히 밋션 수행 중이지만 너무 뿌듯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주위에 부러움도 많이 사고.......
금연을 해보니까 용돈이 굉장히 많이 굳어요
그래서 그걸로 뭘할까 하다가 사춘기라고 말썽만 피우는 큰녀석과
좀 친해저 볼려구 함께 드럼을 시작한지 7개월이 지나는데
" ㅋㅋ 시간대가 틀리니 별로 않친해 지네요 ㅋㅋ "
스트레스 해소엔 역시 타악기가 최고네요 ㅋㅋㅋ
영원히 밋션 수행할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 드리고 mbc에서
드럼연주하는 날이 잇길 바라며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그럼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