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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보고배우네요.

지난주에 우리 식구들은시골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에는 아이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좀 젊으신데, 시아버님이 연세가 좀있으시고 건강도 좋치않아 좀 누워 있는 시간이 많으십니다.

그래서인지 어깨도 좁아지시고, 허리도 굽어지시고, 어깨가 움츠려보여, 애기 아빠가 할아버지의 어깨를 두손으로 주물러 들이고 두둘겨들이고, 이제는 많이 약해 지셨다며 한 10여분정도 어깨를 주물러 들려 습니다. 4살 6살난 우리아이들은 신기해 하면서도 그 장면이 너무 재미가 있었나 봅니다.

시골을 다녀온후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왔고, 저도 주방일을 마치고 바닥에 앉았는데 우리4살난 아들녀셕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깨에 두손을 오려 조물조물 어깨를 만져 주며 "엄마! 아빠아 할(할아버지)한테 이렇게 했데이" 하며 꾀나 재미있어하며 어깨를 주물러 주는 것이 아니겠어요.

내심 놀랍기도 하고,행동이 조심스러워 지는것입니다.
효자집에 효자난다는것은 보고 배운다는 의미라는것을 새삼알게한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인순이의 아버지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