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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만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병원근무하면서 항상 듣고 있답니다~
한번도 이런글 남겨본적이 없고 말주변도 없어서 걱정이되네요..
이제 5살과 3살된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신랑과 맞벌이를 하다보니 두아이 다 돌전에  어린이집을 보냈어요..
주말에도 아이들과 놀아주기 보단 밀린 집안일과 이것저것 하다보면 주말이 지나가네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을 때인데 너무 일찍 엄마아빠품에서 떨어지고 저녁에만 잠깐 보고..
아침엔 준비해서 어린이집 데려다주기 바쁘구요..
주말엔 신나게 놀아줘야지 하면서도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질 않더라구요..
한번도 제대로된 가족 나들이를 해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놀이동산 당첨되서 데리고 가고 싶네요^^
동생이 누나를 많이 좋아하는데 표현하는것이 서툴러서 딸아이가 많이 울고 속상해하는데도..
어린이집가면 동생을 그렇게 잘 챙긴다네요.. 우리 딸 너무 사랑하고..
우리 아들 갈수록 말썽이 늘어가는데 그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들이랍니다^^
올겨울 계속 열감기에 감기에 계속 달고 사는 우리 아이들.. 모든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똑같겠지요..
아픈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데려다놓고 우는데도 어쩔수 없이 나와야할때면 눈물이나고 속상해요..
그리고 우리 신랑.. 항상 집안일 거의 다 도와주고 아이들 목욕담당이고.. 365일중에 한 10일 내가 목욕 씻기는데
많이 도와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표현을 잘못해도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고맙고 사랑합니다.
새해가 됐으니 저희 가족 모두다 건강했음 좋겠고, 신랑 그리고 우리 보물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울 딸래미가 좋아하는 오렌지캬라멜의 "상하이 로맨스" 신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