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엔 여우같은 아들이 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제 남자친구이지요~
말을 곧잘하여.. 가장 예쁘다는 4살이에요^^
어느누구도 화를 내지못하게끔 하는 재주가 있지요.

조금만 화가난 표정을 지으려고하면
" 엄마~ 웃어요 ^^.."
" 환하게 웃으면 되요? ^^" 라고 말해요.

지난주엔...
"엄마, 바람이 너무너무 많이 불어요. 지민이 날아가요" 라고 하더니

어제는..
"엄마, 이제 바람이 안불어요. 기차타고 여행가요" 하더라구요^^

얼마전 동생이 생겨서 엄마에게 조금은 서운함을 느낄것같은 아들..
날도 따뜻해졌으니 데리구 여행 다녀오고싶네요. 어디 좋은곳으로요~

언제나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주고싶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싶어요.
엄마와 아빠에게 사는 이유를 만들어주고, 사는 행복을 만들어주는 아들..
그 아들이 커가는 동안.. 늘 해주고픈 말
그리고 그 아들을 내곁에 오게 해준.. 우리를 위해 늘 고생하는 신랑에게도 해주고픈 말

Sweetbox -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노래 신청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