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32년 만에...친정엄마랑 떨어져 살게 됩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니 마음대로 살아지진 않네요~
시댁이 전주로 가시는데...신랑이...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네요~
같은 자식입장에서 마냥 싫다고 할수도 없고...그래서 저 오래살던 대전에서 떠나 전주로 이사간답니다...
대전에서 살면서 친정엄마랑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왔는데...이삿날이 다가오면서 점점 친정엄마가 걱정이되네요~ 말동무도 되고 같이 공연도 보고 쇼핑도 하고 아이한테 지칠땐 곁에 계신 친정엄마가 많은 힘이 돼 주셨는데...엄마는 시댁가서 시부모님 잘 공경하고 잘 살라고만 하십니다...
당신도 힘드실텐데...적적하실텐데...그런 말씀은 안하시고...
얼마남지 않은 이삿날까지...
친정엄마랑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네요~
엄마...저 잘살께요~
엄마도 건강하세요~
가까우니까 자주자주 찾아뵐꺼고요~
우리 화이팅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