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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첫눈오는 수요일 오전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으로 이사온지 2주된 2주차 백조랍니다. 백조라지만 너무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던 2주 였는데,

오늘 아침 눈송이가 날리는 걸 보고 있으니, 마음이 뭉글뭉글해지는 것이 현재의 내 모습에 한 번 더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달까지는 타지에서 혼자 자취하는 외로움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에  심신이 지쳐 있는 나날이었습니다.

현재 요즘의 저는 6년차 주부로 지내는 언니의 말벗친구로,

언니의 4살과 1살난 조카들과 놀아주는 착한 이모로,

형부의 퇴근 후 여가시간 지원과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예쁜 처제로,
 
이번주 말이면 사업시작 2 여년 만에 가양동에 사무실을 개업하는 멋쟁이 남자친구의 숨은 조력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정체성을 찾고, 소소한 행복과 사랑이 무엇인지를 새로이 느끼는 2주였습니다.

또한 든든한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 두려움과 걱정을 눈녹듯이 싹~ 잊게 해준,

백조의 길을 걷고 있는 지금에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언니와 형부,,,그리고 남자친구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내리는 눈송이에 실려, 언니가 전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바쁜 오후를 보낼 저와 모든분들의 쉼표(,)와 응원이 될 수 있게

임정희&박칼린의 아름다운널♪  신청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