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고 임산부에 좋은 엽산과 성장발육에 좋은 철분이 많습니다. 또한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도 좋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며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딸기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은 대장암과 폐암, 전립선암 등의 암을 예방하고 치매를 예방하며 노화방지와 시력회복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딸기에는 섬유질과 펙틴이라는 물질도 들어있어서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며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니 자주 먹어주면 다다익선이라 하겠습니다.

딸기의 예찬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딸기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까지 풍부하여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능이 있으며 잇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자일리톨이 들어있어서 치주염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하여 딸기와 우유를 같이 먹어주게 되면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게 되어서 효능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하니 당장 시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딸기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에 속합니다.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나온 하우스 딸기도 좋지만 기왕이면 제철인 5~6월에 나온 딸기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지 말고 종이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낫다고 하고요. 딸기에 설탕을 뿌리면 비타민B1의 흡수를 떨어뜨리므로 단맛을 내고 싶으면 꿀을 약간 넣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황후의 과일’로도 회자되는 딸기는 충남 논산이 생산지의 어떤 메카입니다. 해마다 4월이면 딸기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오는 4월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논산천 둔치 및 딸기밭 일원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어제 출근하면서 이와 연관된 광고물을 보자니 연전 이 축제장에 가서 맛나고 탐스런 논산딸기를 사다 그냥 먹기도 하고 딸기쨈을 만들어 식빵에 발라 맛나게 먹던 추억이 떠올라 흐뭇했습니다.

또 다른 봄의 전령사이기도 한 딸기 앞에서는 그 어떤 과일도 맛과 멋, 영양까지 감히 견줄 수 없지요. 딸기는 잼 외에도 케이크 등 각종 디저트의 장식물로도 올라가며 미인들의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팩으로도 변신하는가 하면 저와 같은 애주가들에게는 딸기주로도 변신하니 이 좋은 봄날에 논산으로 나들이를 가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서 끝으로 맛난 딸기를 고르는 TIP 하나! 좋은 딸기를 고르는 노하우는 모양이 예쁘고 광택이 있는 것과 꼭지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