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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 생신 축하드려요


저와 딸 그리고 친정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손녀의 생일 선물을 사주고 싶다던 친정어머니는
백화점에 가보자고 하셨어요

백화점에 가보니 그 운동화는 벌써 품절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 딸이 그 운동화가 너무 신고 싶다고 하면서 우는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다른 백화점에 가보자고 하셔서
또 다른 백화점에 가서 차를 주차하고
내려서 걷고 있는데 딸 아이가 하나, 둘, 셋 을 하면서 길 가다가 자기를 점프해달라고 하는거예요..

원래 양손에 손을 잡고 장난삼아 잘 해주던거라서 그날도 했는데
갑자기 엄마가 다리를 삐긋하셔서 주저앉으신거예요...

많이 아프다고 하셨는데,,,그래도 별일 없겠지 하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는데
운동화는 그 백화점에도 없었고 저녁 먹으로 들어가서 엄마의 발목을 보니 너무 많이 부어있었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약국에 가서 악도 사고 찜질할것도 사와서 집에서 냉찜질을 하는데 영 부기가 가라앉질 않더라구요... 다음날에 엄마가 병원을 다녀오셨는데...

깁스를 하신거예요... 6주 진단....

지금은 3주차 되셨는데 갑자기 발목 깁스를 하시니까 답답하시고 힘드신것 같아요...
제 딸아이 선물 사주시려다 이렇게 되서 너무 죄송하고..그래요...
4월 12일은 엄마의 생신이세요..

봄에는 꽃구경도 가고 그러고 싶었는데 아무데도 못가고 집에만 계셔서 마음이 아파요..
생신날 어디 가시지도 못하고...

죄송한 마음 정오의 희망곡에서 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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