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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아내의 임신을 축하해주세요.

아내와 저만 행복할 줄 알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신혼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던 어느날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검사를 했는데 두줄이 나왔었습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 둘이가 아니라 셋이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리고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아내가 7주라는 사실과 초음파로 아이의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큰 소식이였습니다.
아내가 내 아이를 가지고 있었구나.
그리고 다음날 저는 심하게 감기를 앓았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직장에 못나갈 것 같이 힘들었습니다.
일주일간 계속 아팠습니다.
아내는 임신7주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동안 입덧도 안하고 평상시랑 똑같다고 하였습니다.
제가예전에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당신이 임신을 하면 얼마나 힘들까? 차라리 내가 임신하고 그 아픔을 내게 주었으면 좋겠네’.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많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괜찮으니 차라리 저는 마음이 편합니다.
계속 이렇게 아내가 편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만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내 임신조리 잘할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릴게요.
신청곡은 포지션의 I love you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