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울아부지.....
안녕하세요.....저희아빠의 예순일곱번째 생신을 축하해주세요......
지난주말에 다섯남매인데 막둥이는 목포에서 일을하고 있어서 못오고 부모님과 네남매와 식사는 했는데 오늘 생신이시거든요...다섯남매 키우느라 고생만하신 울아부지...식사와함께 손주들이 생신축하한다고 케익에 초 켜달라하는데..
몰랐는데 긴초 6개와 작은초7개을 꽂으니 왜그렇게 만던지......맘이 짠하며...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속상하더라고요..
다섯남매중 제가 제일 못난자식이었거든요...어릴땐 아빠의 어깨가 엄청 넓어보였는데 저두 아이낳고 다시보니 키도 작으시고 어깨도 좁고..머리숱도 많이 빠지시고....넘 죄송한마음뿐이네여..어른되면 잘하리라 맘 먹었는데 제 새끼 챙기느라 또 부모님은 뒷전이 되었네여..아빤 아직도 저희걱정만하는데...
"아빠 저희 다섯남매 이렇게 잘키워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동안 고생맣으셨어여..
이제 저희 그래두 다 자기밥벌이는 하며 사니까 넘 걱정마시고 이젠 힘든 나무캐시는일 그만다니셨으면 좋겠어여...생신 정말 축하드리고 지금껏 한번도 쑥쓰러워서 해보지 못한말 라디오을 통해서나마 사랑합니다...언제나 건강하게 저희와함께해여.".
신청곡은 인순이 아버지 듣고 싶어여....
늘 즐거운방송 시간을 가는줄 모르게 해주는 보은씨 항상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