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 친정아버지 생신이세요..

경남 김해에 살고 계시는데 멀리 살고 있어서 해마다 내려가질 못했어요.

전화로만 축하드린다고 말만 하고.

늘 죄송하구요.

해마다 동생네가 제 몫과 함께 생신을 축하드리고 같이 밥고 드시고 하는데 동생에게도 미안하구요.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한번씩 부모님께서 우리집으로 올라오시거든요.

외손주들이 보고 싶으시다고...

그런것들이 더 미안하더라구요.

하나있는 딸이 딸노릇을 못하는것 같아서 더 속상하구요..

친정아버지는 아직 직장을 다니시고 계세요.

조금씩 연세가 드심으로 몸도 조금씩 편찮으시다고 하시네요.

맘이 아파요..

그런데 이번 생신은 우리집에서 하게 될듯해요.

부모님께서 대전으로 올라오신다고 하세요.

죄송스럽고 너무 좋더라구요.

라디오에서 이렇게 축하드린다고 하는 말도 혹시 듣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가족끼리 다 함께할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건강하게 사시고 자주자주 찾아뵙는다는 말 꼭 하고 싶어요..

그리고 ..

엄마..아빠 사랑해요..

가족끼리의 좋은 모임 할수 있게 축하해 주세요..^^

김건모..사랑해...신청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