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언니 ^^

매일 출근길에 언니의 목소리를 들은지도 어언 7년이 넘었네요

아침출근길이라 한번도 사연이나 문자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항상 언니의 라디오만 들었네요

퇴사후 한달동안 쉬고난 후 오늘 첫출근을 하는데 마침 새로운출발을 응원해주시는 언니의

말을 듣고 한번.. 보내볼까..하는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7년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도 하며 

회사생활을 잘 버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6년동안 이어진 회사내 따돌림을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결정했을때에는

시원섭섭한 마음과 후련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퇴사 후 한달이라는 휴식기간동안 마음 잘 추스르고 저는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나이 마흔이란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않았는데 이직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더라구요 

항상 든든하게 지켜주는 나의 남편과 애교쟁이 딸덕분에 그래도 살만한 인생인것 같아요

더불어 출근길 언니의 목소리를 듣는것만으로도 많은 위안과 행복이 되고있습니다.

언니! 저희 새로운 회사생활의 시작을 응원해주시면 앞으로도 제 앞길에는 

행복만이 가득할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사연혹시 읽혀진다면 이름아닌 전화번호로 호칭 부탁드려요..( 직장내 따돌림 때문에 이름이 혹시나 불리여질까봐 걱정됩니다..ㅜㅜ)

신청자:구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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