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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누나와 함께 가고 싶어요 ㅠㅠ


저,, 아까 글 올렸는뎅 ㅠㅠ 확인해 보니.. 다 날라가서 다시 적어요 ㅠㅠ

매일 은하언니의 영롱한 목소리만 듣다가 언니 얼굴을 처음 보는데요 ㅋㅋ
역시 목소리 만큼이나 예쁘세요^^ 특히 부케들고 있는 사진이요 ㅋㅋ

저는 멋진 남자친구의 권유로 매일 아침 버스 출근길에. 모닝쇼를 듣고 있는
애청자 입니다.

버스안에 다른 라디오가 나와도 꿋꿋히 모닝쇼 듣습니당 ㅋㅋ

공연 티켓 이벤트가 있다고 하셔서,, ㅋㅋ 번뜩 함께 보고 싶은 사람이 머릿속에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사귄지 2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나이 차이가 6살 나는데요, 꼭 동갑내기 연애를 하듯 사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연을 신청한 건,,

남자친구가 아닌. 남자친구의 누이. 그러니깐 저한테는 예비 시누나 되시는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예비시부모님보다 가까이 살고 있는 시누나와 아지벰께 먼저 인사를 드렸어요^^

인사라고 해서 머 그렇게 어려운 자리는 아니었지만,,

저는 그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답니다^^:::

이런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항상 제 편에서 생각해 주시는 예비 시누나~

예비 시부모님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도 혹여 제가 불편할까봐, 항상 저 먼저 신경써 주시고,

무뚝뚝하시지만 하나 하나 챙겨주시는 모습에.. 저는 늘 감동받는답니다~~^^

시누나 덕분에 지금은 저희 가족처럼 아주 편하게 왕래하고 여행도 다니고 ㅋ

맛난거 있음 같이 먹으러 다니고 있어요^^

남자들은 친해지려면 목욕탕을 같이 간다고 하는데요, ㅋ

여자들은 정말 친하지 않으면 같이 목욕탕 안가잖아요~

저는 시누나랑 아무렇지도 않게 목욕탕 가고 서로 등도 밀어 준답니다~ㅋㅋ

이렇게 저에게 고마운 사람인 시누나,,

남매중에 여자 형제가 없어서,, 여느 자매들처럼 알콩달콩 데이트도 하고 그러는 시간을 못 보내셨대요~~

그래서 요번엔 제가 좀 나서볼까 합니당 ㅋㅋ

같이 공연도 즐겁게 보구요, 매일 아기들 키우느라 힘든 저의 사랑스런 시누나에게 조금 편안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요~~

은하언니~~

저랑 시누나 함께 좋은 시간 보낼 수 있게 해 주실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