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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신혼같은 저희 부모님께 꼭 선물하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은하언니^^
대학교에 들어간 20살때부터 회사에 취직한 지금까지도
매일 아침마다 FM 모닝쇼를 듣고 있는 애청자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DJ분들이 바뀌셨지만요^^)
항상 신청곡과 돌발퀴즈 참여등을 문자로만 참여했었는데
이렇게 홈페이지에 접속해 글을 남기려니 뭔가 쑥쓰러운 기분이 드네요.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뮤지컬 이야기를 듣는순간
저희 부모님이 꼭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한지 26째이시지만 아직까지도 신혼같으세요.
매년 엄마의 생일마다 아빠는 엄마나이만큼의 장미꽃다발을 사오시고요,
각자 친구들의 모임에 참석해 늦게오시는날에는
왜이렇게 늦게오냐고 저한테 귀여운 투정도 부리신답니다.
저희부모님은 두분이 같이 일을 하시는데 쉬는날이 없으세요.
쉬는날이 없으니 당연히 휴가도 없으시고요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나 항상 새벽마다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서로 보듬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나중에 저도 꼭 부모님같은 결혼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쉬는날이 없으셔서 멀리 여행도 못가시는 부모님을 위해서
언니가 뮤지컬 티켓 주시면 안될까요??
언니가 티켓을 주시면 저는 근사한 레스토랑을 예약할수 있답니다 도와주세용!!ㅎㅎ
티켓주시면 꼭 참석후기 포토게시판과 사연에 글 올리겠습니다.
저희 부모님께 좋은 저녁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