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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같은 친정 엄마와 함께 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공부를 오래하고 직장을 얻어 엄마와 제일 먼저 할 것은 심야영화를 보는 거였어요.
그때는 차가 없어서 야밤에 걸으면서 히히덕 거려가며 영화를 보러다녔죠..
그 다음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은 주말마다 공연을 보러 다니는 거였는데...
공연을 딱한번 보곤 결혼을 했어요...
저희 엄마.. 극장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웃음과 울음이 많으셔서
처음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고 엄마가 참 맑은 소녀같다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결혼이 뭔지.. 이제는 엄마 얼굴을 보러 가는 것조차 힘에 겹네요...
엄마의 그 소녀같은 표정을 다시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