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언니

이전부터 출근할 때 늘 언니의 목소리와 함께 했었던 애청자입니다 이젠 하모닝이 되었네요 ^^

'기간제 교사로 첫 출근해요~', '이제 마지막 날이에요~ ' 하고 사연을 보냈었고 언니가 그 때 저희 사연을 읽어주시면서 함께 응원해주셨었는데 혹시 기억하실까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얼마 전에는 '언니, 저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했었지요

언니께서 축하 말씀 해주시고 '꼭 결혼할 때 또 문자주세요~' 하셨었는데 약속 지키러 왔습니다!

언니, 저 드디어 결혼했어요..!! 

마침  4월에 새 출발과 관련한 사연이 주제이길래, 정말 또 하나의 큰 새 출발을 하게 된 저의 소식을 언니께 들려드리고 싶어 왔습니다

살면서도 정말 다양한 새 출발들이 있겠지만, 

결혼이라는 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큰 기점이 되는 크나큰 새 출발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한해, 결혼 준비로 바쁘면서도 설레였고 

뻔하지 않은 결혼식, 의미있는 결혼식을 원해 용기를 내어 하객 분들 앞에서 마음을 담아 직접 축가도 불렀어요

저희 둘은 원하던 파티같은 분위기로 성공적으로 결혼식을 마쳐 이제 부부가 되었습니다 :)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아요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인생에서 평생 함께 할 동반자가 생겼고, 한 걸음 한 걸음 새로운 출발을 내딛게 되겠죠

의미있고 뜻 깊은 이 새 출발의 시점에, 매일 아침 함께 해 주시는 은하언니께서 축하와 응원 보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 둘에게 활짝 핀 봄이 다가 오겠죠? 

[ 신청 하모닝 : 류지예  / 010-8769-8514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88, 108동 707호 ]  사진 첨부하고 싶은데 사진이 안 올라가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