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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해 주셨던 모닝쇼! 은하언니~!

안녕하세요.


모닝쇼 애청자 윤세래입니다!

저도 아침에 하모닝~ 하고 싶었는데 항상 급하게 출근하느라 문자 보낼 겨를이 없어서 아쉬워하다가

이벤트게시판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생각날 때 몇 자 끄적여봅니다.


제가 가끔식 보내는 문자에도 은하언니께서 "세래님~" 이렇게 불러주시면 참 힘이 돼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유독 환경이 바뀌거나 새 출발을 해야 할 때마다 모닝쇼에 문자를 보낸 것 같아요.


저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프로포즈부터 결혼, 출산, 휴직, 복직, 주말부부, 직장이동 등등.. 

새 출발을 하면서 불안하고 설렜던 마음을 모닝쇼와 나눴는데 그때마다 축하 혹은 격려를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2025년에는 주말부부를 끝내고 이사한 집에서 남편, 저, 아들 이렇게 세 식구가 모여 새 출발을 하게 되었어요.

그 기념으로 3월 첫 시작의 날인 3월 1일에는 에어로케이를 타고 여행도 다녀왔어요.ㅎㅎㅎ

그때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이벤트 글도 남기게 되었답니다.


사실 남편이랑 주말부부를 끝내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했을 때, 모두들 축하한다고 다들 잘됐다고 하였지만 저는 내심 걱정이 되었어요.

3년 동안 붙어있던 시간보다 떨어진 시간이 많기도 하고, 생활 패턴도 조금씩 달라져 있고

아이와 단출하게 보냈던 시간이 더 풍성해진다는 생각에 기대가 되면서도 이상하게 부담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오기 전 몇 주 전부터는 괜히 예민해지기도 하고, 남편이 대전에 오고 한달동안은 싸우기도 많이 싸운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새 출발을 앞두고 어김없이 은하 언니한테 문자를 보냈었네요^^!

응원해주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놓일 때마다 드는 생각이 결국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새 적응은 하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가족도 함께 새 출발을 한 지 2달이 지나면서 수 많은 대화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4월의 마지막 날은 3년간 타지에서 고생한 남편이 새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맞는 첫 생일입니다.

날짜가 안 맞아 그 동안 생일 당일에 함께 축하하지 못했는데 이번 생일에는 함께한다는 것 만으로도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도 저에게나 저희 가족에게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모닝쇼를 통해 응원을 얻고 있겠지요?

응원해주신 그 마음 잊지 않고, 든든한 누군가 늘 함께해주신다고 생각하며 새 출발을 잘 맞이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