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우리집 사자성어는 수처작주(隨處作主)로 정했습니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주인이다라는 뜻으로
어디에 있든 어디에 가든 어느 위치에 있든 주인 의식을 갖고 임하라는 뜻이지요.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는 뜻인데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학졸업반인 큰아들이 가슴 깊이 새겨주길 바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50여년의 삶을 살아오면서 느낀점은 이방인 취급은 받지 말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든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러한 존재가 아니라
내가 있음으로써 그 위치가 빛이 나는 그런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제아이들 또래들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른 아침 방송 출근 준비하느라 언제나 다 듣지는 못하지만
늘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좋은 아침방송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