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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서른살에 만난 친구
결혼하고 아이낳고 산지도 8년째.
남편따라 이곳 충남 아산으로 이사온지도 6년. 아는사람없는곳에서 산다는거 정말 힘들었어요.
우울증도 오고 밖에 나가기도 싫었던 그때. 지역카폐를 통해서 아이들엄마를 만났어요.
내 나이 30살에.. 학교다니면서 만난 친구가 아니라서 많이 어색도 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학교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어요. 우울증도 없어지고
문화센타도 함께다니고 맛있는것도 함께먹으로 다니고 주기적으로 모임도 갖고 너무 좋아요.
늦은나이에 만난 친구들..
너희들이 있어서 나 너무좋다. 어떨때는 남편보다 너희들과 함께있는게 더 좋아..
10월에 아이들과 함께 바다여행가기로했잖아.. 나 너무 기대된다..
나이들어도 친구는 정말 좋은 가족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