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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내인생은 30부터~
가오동에사는 올해 32살 21개월 애교쟁이 아들을 둔 강희 엄마예요~
출근길에 짬짬히 듣던 모닝쇼에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서 행복합니다~^^
숫자30과 관련된 이벤트 하니까~딱 제인생이 떠오르더라구요~
저는 학교를 좀 오래 다녔어요.
20살에 처음 대학을 입학해서 졸업과동시에 취업을해 사회에 발을 디뎠었구요~
24살에 다시 대학에 입학해서 공부를 하고 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했었죠~
그러다 다시 27살에 또 공부가 하고 싶은맘에 다시 대학에 입학했답니다~ ㅋㅋㅋ
지금은 마지막으로 전공한 학과와 관련된 직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숫자 30이랑 어떤 관련이있냐구요? ^0^
학교를 오래 다니고 공부만 하다보니 엄마가 엄청 걱정을 하고 계셨거든요~
"언제까지 공부만 할꺼니~ 이제 안정된 직장을 잡아야지~"
그러실때마다 제 레파토리가 있었죠.
"엄마,걱정마 . 내인생은 30부터야 .난 30되는 순간 다 이뤄놓을꺼니까 내걱정은 마세요"
입버릇처럼 잔소리 듣기 싫어서 그냥 한말이였는데 정말 그말이 30이 되는 순간 이뤄졌어요!!! ^0^
2011년 해가 밝아오자마자 오래된남친과 1월 상견례를 했구요~5월에 신부가 됐습니다 ^^
쑥쓰럽지만..뱃속에 8주된 아기도 있었구요~ㅋㅋㅋㅋㅋ
행복한 10달이 지나간후 그해 12월에 애교가 넘쳐나는 이쁜 아들도 낳았어요~
정말 , 서른이 되자마자 결혼임신출산을 한해에 해결(?)한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은 삼십부터라고 했더니 정말로 제인생이 삼십이 되면서 신부님에서 산모에서 엄마 .아내 까지...
많은 호칭이 한번에 붙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지금은 32..
여전히 엄마,아내로서 열심히 살아가고있구요~
21개월된 우리 아들과 제심장같은 우리 신랑을 의지하면서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가려구요~
말이 씨가된다는말 .. 정말 저한테 딱 어울리는 말인거죠? ^0^
저에게 딱 맞는 이벤트란 생각에 이렇게 제얘길 주섬주섬 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가오는 가을 겨울 내내 행복하시고 앞으로도 쭉~애청할테니 활기찬 방송 부탁드려요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