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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서른 살이 되던 해의 추억

2008년 12월 31일 글루미 왕십리 멤버들의 송년회겸 신년회를 맞아 친구하나가 운영하는 호프집에 집합.
모두 모여 술마시며 12월 31일 밤 12시를, 신년 1월 1일을 알리는 타종을 티비로 보고있을쯤
호프집 주인 친구가 계란 8판을 삶아 각각 한사람에 한판씩 나눠주며 먹으라 하였다... 우리는 술과 안주로
배를 체운 상황에 더 들어갈 곳이 없는데.... 이것들이 갑자가 으쌰으쌰하면 먹기 시작한다...우씨....
나도 덩달아 먹기 시작했고 모두 먹은 친구들은 다먹었다는듯이 트름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네 모두 트름을하며
서로의 닭똥냄새를 맡으며 즐거워 했다..서로 계란 한판(서른살)을 축하한다며 좋아했고....이제는 서로 결혼
하여 예전과 같이 연말에 같이 모여 신년을 보낼수없게 되었지만...아직도 술마시며 얘기할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마흔에는 얘들아 매추리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