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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우리아빠 직장생활하신지 30주년!
59년생이신 아빠는 올해로 30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30년 전 서울에서 건축업계 회사에 취업하시고 결혼 2년만에 오빠를 낳으셨어요.
앨범 속 젊으신 아빠와 갓난아기인 오빠가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그때의 그 장면이 또렷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 후 4년후 제가 태어났고 그 이후로도 서울에서 10년을 살다가 아빠가 대전으로 지방발령을 받으시고
현재 꾸준히 직장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중간중간에 아빠께서 힘드신 일도 있으시고
큰 병치레도 하셨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항상 힘을 내신 것 같아요.
30년간 부지런히 일하시며 회사에서 상도 받으시고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하시는 우리아빠.
직업 특성상 빨간 날에도 출근할 때가 있는 아빠를 보면 가끔 속이 쓰립니다.
가족 모두 아빠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저도 성인이고 곧 직장인이 되는 사람으로써
아빠가 은퇴를 하시고 나면 30년간 일하신 아빠의 노후를 제가 편히 챙겨드리고싶어요.
대전에서 지내시면서 아침마다 아빠는 모닝쇼를 들으시며 출근하십니다!
작년 11월달에 결혼기념일 사연을 보냈을 때 은하 언니가 읽어주셔서 아빠가 매우 기쁘셨다고 하세요^^
다시한번 감동 드리고 싶습니다. 아빠의 30주년 직장생활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