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드려요
29년의 거리, 마음만은 늘 0km인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꽃배달 부탁드려요(5/14)
안녕하세요, 은하DJ님!
저는 지금 경북 성주에서 감리 현장을 지키고 있는 남편 최남규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5월 14일(로즈데이), 저희 부부가 부부의 인연을 맺은 지 벌써 2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돌아보니 참 먼 길을 달려왔네요.
지난 3월, 3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몸담았던 한전을 명예 퇴직하고 지금은 새로운 현장에서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는 제천, 전주, 그리고 지금의 성주까지... 3년째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기념일 당일에 곁을 지켜주지 못해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죠.
그래도 작년에는 큰 아이를 시집보내 든든한 사위도 얻었고, 올 10월이면 예쁜 외손주까지 태어난다는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주에 있던 작은 아이도 이제 시흥으로 자리를 잡았고요.
이렇게 아이들이 제 몫을 다하며 건강하게 자라준 건, 제가 밖에서 일하는 동안 묵묵히 가정을 지켜준 아내 현희 씨 덕분입니다.
"여보, 제대로 된 기념일 한 번 못 챙겨주는 무뚝뚝한 남편이지만, 내 마음은 늘 당신이 있는 대전에 머물러 있다는 거 알지?
31년의 직장 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도 모두 당신의 응원 덕분이야.
올해도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 마음만은 늘 함께라고 생각하자. 고맙고, 변함없이 사랑해!"
DJ님, 염치없지만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깜짝 꽃바구니 이벤트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유성경찰서 경리계에서 근무하는 아내의 기를 살려줄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방송희망일 : `26.5.14(목)
* 받는이 : 대전광역시 유성구 북유성대로 112 3F 경리계 김현희 주무관(010-4144-1102)
* 방송신청자 :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학산리 725-1 남편 최남규(010-4113-1101)
[신청곡: 유리상자 - 신부에게]
2026-05-27 16:26
DJ님, 제작진 여러분! 경북 성주 현장의 최남규입니다. 덕분에 아내에게 최고의 29주년 선물을 했습니다.
오랜 주말부부 생활로 늘 미안했는데, 대전MBC 덕분에 아내 회사로 배달된 꽃바구니가 제 빈자리를 완벽히 채워주었습니다.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며 들뜬 아내의 목소리에, 31년 직장 은퇴 후 타지에서 새 출발을 하며 쓸쓸했던 제 마음도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무뚝뚝한 남편을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10월에 태어날 손주에게도 두고두고 자랑하겠습니다. 지역민에게 행복을 주는 최고의 방송이 되길 늘 응원합니다!
2026-05-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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