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즐2 편지쇼
사랑하는 우리 어머님 생일 축하해주세요~♡
3년 전 이맘 때, 처음 인사드리러 가던날이 생각나요.
한껏 긴장하며 잘보이려고 손에 꽃다발을 들고 처음 뵌 시어머니.. 제 손에 든 꽃보다 더 환하게 웃어주시며 저를 반기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본인 아들 딸 애지중지 하시며 키우신 만큼 며느리인 저도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며..
시댁 놀러가면 제가 좋아하는 반찬 꼭꼭 새로 만들어주시고
이번 추석때도 늦잠꾸러기 며느리 쿨쿨 자는데도 깨우지 말라며 다른 가족들 조용히 시키시는 목소리 들으며 철없는 며느리는 늦잠을 잤네요..ㅎㅎ
친구들 앞에서 시어머니 자랑하며 너희들도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하곤 하는데, 어머님께도 주변에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예쁜 며느리 되도록 노력할게요.
9월 15일 사랑하는 온숙씨의 65번째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청곡은 저희 어머님이 좋아하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입니다. 7월에 같이 손붙잡고 콘서트 보러 갔는데, 다음 콘서트때도 제가 열심히 티케팅 해볼게요 꼭 같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