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내가 살아가는 이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늘 변함없는 사랑이 있습니다.
올해로 결혼한지 10주년이 지났습니다.
정말 10년이란 시간이 짧은 듯 하지만
10년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니참 긴 시간인듯 합니다.
11살된 너무 착하고 멋진 아들이 우리 곁에 있고,
내가 암 수술후 항암치료를 이긴지 3년이 지났고,
어머니의 암수술후 회복된지 2년이 지났고,
마당에 심겨있던 석류나무가 수명을 다하고,
아이를 낳고 심은 나무가 담장 보다 크게 자랐고,,,
그러나 늘 한결 같은것은 우리 가족의 사랑입니다.
특히 우리 서방님의 사랑!
제가 아플때도 곁에서 늘 힘을 주었고, 엎친데 덮친다고
어머님도 아프셔서 힘이 많이 들었을텐데 내색 한번 안하고
언제나 웃으며 함께 하므로 어머니와 내가 편하게 해주었던
우리 멋진 서방님!
바로 오늘이 우리 서방님 마흔한번째 생일입니다.
결혼 10년인데 어머님께서 주로 살림을 해주시기에
맛있게 할 수 있는 음식도 없고
10년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고 아픈뒤에는 더 많이 사랑해주는
우리 서방님게 해 줄 수 있는게 없어 이렇게 사연을 남깁니다.
세상에 우리 서방님 처럼 멋지고 착한 사람이 없다고
자랑하면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울 어머님도 아들 자랑나오면 막내 며느리 더 이쁘다고
하실것 같아요,,ㅎㅎ
참 우리 어머님 자랑 한마디 하고 마칠께요
우리 어머님은요 최고긍정의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고
모든 상황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셔서 문제가 문제가 아니고
감사가 되게 해주세요,,
79의 연세에도 저보다 고운 피부에 소녀 같은 감수성으로
풀한포기, 꽃한송이에도 감탄 하시고 감사를 외치십니다.
이렇게 좋은 어머님과 서방님과 살고 있는 저는 정말 복많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멋진 서방님을 낳아주신 어머님 감사합니다^^
꼭 전해주세요,,꾸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