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글세 어제 너무 쓸쓸했어요
안녕하세요 오빠 언니~~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요 기상시간은 9시 10분 완전 지각했죠
회사에서 전화 와서 그때서야 깼어요
대충 씻고 부랴부랴 시동을 걸기 위해 키를 돌렸는데 시동이 안걸리지 머에요
그래서 봤더니 방전....ㅠ.ㅠ 미등을 켜두고 밤새 있었나봐요
일단 보험을 불러서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죠 그렇게 십여분 가고 있는데
차에 균형이 달라지는 걸 느낄수 있었죠
" 이런 !!!!!! "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단 차를 빼고 상태확인을 했죠 그랬더니 앞쪽바퀴가 반은 가라 앉았던거에요
"어쩜이리도 무딜까...ㅉㅉㅉ"
다시 또 보험을 불렀죠
" 바퀴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타고 다녔어요?? 겨울이니깐 빨리 바꾸세요"
보험 아저씨의 말 한마디...."아.. 네.."
그리고는 회사 10시 30분 도착!!!!
직원들 보기가 미안해서 그날 오후 떡볶기 튀김 을 쏘았지요
회사가 멀어 자동차를 산지 이제 10개월. 저의 중고차는 그동안 참 자주 아파서 병원에 자주 다녔지요
"내 애마야~~ 아프지마~~ 니가 자꾸 아프면 나의 지갑은 자꾸 가벼워진단다~~"
그렇게 밤늦게 까지 일하고 집에가서 청소하고 나니..
11시 30분... 제 생일은 그렇게 지나갔답니다.
미역국도 케익도 없었던 저의 생일....
그래도 그 애마가 있어서 전 회사에 편안하게 다닐수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참 오늘이 동지래요~~
두분 팥죽 꼭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