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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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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로컬방송

일반사연

친구와 함께 생일축하를~~

 
저는 송촌동에 있는 요양원에 근무하고있지요  이곳에 온지 11개월째 입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  실내화를 갈아신으며 먼지하나 없이 깨끗한 현관을보며  아!!이렇게 깨끗한 곳에서 일할수 있으면 참촣겠구나  라고 생각했죠  
요양사분들이 한겨울에   반팔을 입고 일하시기에  이곳에서  일한다면 따뜻하겠구나~ 생각했죠 (저번에 있던곳은 많이 추웠던곳인지라)  
원장님과 면담을하며 나보다 훨씬 어린분이신데마음이 따듯하고 참 좋으신분이구나 생각했지요   
원장님께서 제가 맘에 들었는지 이쁘지도 않은 저를 채용해주셨지요 
 
첫날 일할때는 누워계시는 어르신들을보며 너무 안쓰러워 눈물이 났었지요
마음아프지만  선배님들을따라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최선을 다해  정성껏 보살펴 드리다보니 
내가  어르신들께   도움이되며   또한 편안해 하실때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이쁜 어르신들 얘기는 담에 하기로하고 ~~

오늘은 이곳에서 만난 내친구 생일 축하를 좀 특별하게 해주고 싶어서
방송국에 도움을 청합니다
저는 올해 55세로 꽃돼지 입니다 
근데  이곳에서 만난 친구가 저랑 나이도 생일도 똑같답니다 
생일은 바로 오늘(음 12월3일)입니다
제가 55년을 살면서 똑같은 나이는 만났지만 생일까지 같은 친구는 처음 만났지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정말 특별한 인연이랍니다
천사같은 우리 원장님덕분에 이런 좋은 인연이 생겼네요  원장님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참~우리 원장님은 천사라고 대전에서 모르는분이 없지요  ~~ 두분도  물론  소문  들으셨죠~~
또한 우리 친구는 얼굴도 이쁘지만 맘씨는 더더~욱 천사랍니다 
어르신들한테  넘착하고  아무한테도 싫은소리 한번 안한답니다
우리 요양원에서도 이쁜사람으로 착한직원으로  어르신들은 물론 직원들한테도  사랑받는 친구랍니다
저도 이친구처럼  천사표가 되보려고 노력중인데  타고난 성격이라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쌍둥이도 언니동생이 있는데  울친구가 나보다 몇시간 언니네요
그래서 형만한 아우가 없다고 하나봐요
두분~~  우리이쁜친구 생일축하 해주신다면  친구랑같이 두배로 행복하겠지요
바쁘게 살아온 한해가가고  새로운 해가 되었네요 
이방송을 듣는 모든분들  일년내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생일인 이은옥씨와 성한숙 드림



신청곡 : 겨울아이 들려주시면 감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