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연
남편의선물
안녕하세요
결혼한지31년이되어가는
주부입니다 남편이 한번도선물을
사주지않았는데 얼마전조그만거
하나사주기에 입이근질거려서
즐투식구들과한테 자랑하려고
이렇게 글을씁니다
얼마전저는집안예식장에가는길인데
시어머님한테핸드폰으로전화가
오는거예요 폰요금만이나온다고
여간해폰은안하시거든요
tv가고장나 as를불렀더니
20만원을달라고하니
어쩌냐구요 마치남편이
이발을하러 어머님근처에
갔길래 아범한테 얘기하라고하고
저는남편한테 문자로대충알려
주고예싱장다녀오다 어머님한테
들렸죠 같이안살거든요
저희는시골서 농사짓거든요
들어가니 tv는와서 설치하고
있는데 남편이조그만 상자를
내미는거예요 머냐니까 열어보래요
확인해보니mp쓰리대요
어찌나좋던지 요 처음받는선물이라그런지
그리고얼마후 제가1개월에 한번씩
산행을하거든요 남편이충전을해주며
가져가라고하대요 제가등산가면
나이드신분들이 노래며라디오틀고다니는거
듣기좋다고한게맘에걸렸나봐요
결정적인건또하나있죠
일할때듣는라디오가
소나기니장마철앤칙칙가리며안나오고
하나는오래된전축 스피커2개짜리
그거도툭툭때려야나오고
하니저들으라고사줬대요
저같이선물안받아 본사람은
이런거가지고도 감동을
받는답니다
대전광역시중구구완동 산18ㅡ1
hp 010 7537 6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