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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오롯이 당신2
종영

더 콘서트 오롯이 당신2

22시 40분 방송
자막방송 로컬방송
장르
음악 프로그램
등급
12
연출
김학철, 전상희, 신유진
구성
최용희, 조연미, 김세미

10회 - 어느 영화와 같은 일 (시골의사 허종일/허선 간호사 X 가수 박완규)

2020년 11월 04일 15시 18분 03초 3년 전 | 수정시각 : 2020년 11월 06일 13시 46분 2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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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오늘을 살아가는 

바로 특별한 당신을 음악으로 응원합니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콘서트 <더 콘서트 오롯이 당신>


열 번째 주인공은 태안에서, 천안에서 30년간 묵묵히 

농촌의 공공의료를 지켜온 바보의사 태안보건의료원 허종일 원장과

10년이 넘도록 지역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준 허선 간호사를 위한 콘서트.


태안 시내에 <바보의사>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

아무도 자원하지 않는 농어촌지역 태안에서 공중보건의를 하다

태안이 좋아 그곳에 주저앉아 살게 된 사람, 허종일 태안보건의료원장.


2004년,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태안 의료원장직을 달았다. 

부담도 됐지만 공보의 생활을 하면서 농어촌지역의 의료현실을 깨달은 후

공공의료에 대한 애착을 갖고 수도권 유명 병원의 스카우트를 만류하고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전국 최초 공공기관 장례식장 신축, 의료원 증개축,

요양병상 운영 및 간병인 양성 (주로 찾는 환자들이 노인이어서) ,

호스피스 병상 운영, 간호인력 확충, 수술실 개원까지.


온갖 소리를 들어가며 묵묵히 지역의 공공의료를 키워온 허원장.

2011년 만성 경영적자를 겪고 있는 천안의료원으로 훌쩍 떠나더니.

경영적자로 임금체불을 겪고 있던 천안의료원 직원들에게

아파트를 팔아 임금을 지급했다는 어마무시한(?) 미담까지!!


2017년 천안생활을 정리하고다시 고향같은 태안으로 내려와

주민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선물하는 허종일 원장...


벌써 280여 일째... 코로나 때문에 제시간 퇴근하지 못하고

연속근무 중인 바보의사 허종일 원장...

가수 박완규와 밴드 부활의 멤버들이 그를 위한 작지만 아름다운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