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의 우승 도전..김경문 "우승 목말라"/데스크

이승섭 기자 입력 2025-10-25 20:42:19 수정 2025-10-25 20:42:19 조회수 2

◀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천신만고 끝에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내일부터 정규시즌 1위, LG트윈스를

상대로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김경문 감독은 누구보다 우승에 목마르다며, 

1차전 선발로 문동주를 예고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화이글스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순간.


중계 멘트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독수리가 잠실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선수단도 팬들도 19년 동안 해묵은 한을 

풀었습니다.


김준희 / 한화이글스 팬

"사실 포스트시즌도 갈까 말까 했는데, 지금 너무 감격스러워서 지금 이 순간도 저는 황홀하고 너무 좋아요."


한화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정규시즌 1위 LG트윈스입니다.


한화는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1무 8패로 대등했고, 불과 한 경기 반 차로 

정규시즌 1, 2위가 나뉘었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팀만큼이나 

자신도 우승이 간절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경문 / 한화이글스 감독

"저는 준우승을 많이 한 감독이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목마름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욕심보다는 선수들과 즐겁게 한 경기, 한 경기 잘 풀어가겠습니다."


주장 채은성은 한화의 기세가 최고조라며 

친정팀과의 명승부를 약속했습니다.


채은성 / 한화이글스 주장

"(한국시리즈) LG트윈스랑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게 이루어져서 너무 재밌을 것 같고요. 컨디션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게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전 4선승제인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김경문 감독은 7차전을,

주장 채은성과 투수 정우주는 5차전 승부를

예상했고, LG 선수단은 6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


중요한 1차전 선발 투수로 

한화는 플레이오프 MVP 문동주를,

LG는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각각 예고했습니다.


"2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독수리 군단의

첫걸음, 한국시리즈 1차전은 내일,

이곳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집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한화이글스
  • # LG트윈스
  • # 한국시리즈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승섭 sslee@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