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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바람, '친환경'은 이제 필수/데스크

조형찬 기자 입력 2021-11-20 20:30:00 조회수 1

◀앵커▶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의미하는
ESG 관련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제품이 눈에 띄게 늘고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스타트업,

칫솔부터 수저, 컵은 물론
장난감 블록까지, 모든 제품들을
일명 '나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구공장 등에서 나온 톳밥 등
임업부산물 70%와 미네랄 등을 혼합해
제작한 겁니다.

재료값은 저가의 플라스틱보다
다소 높지만, 바이오 플라스틱에 비해서는
1/3 가량 낮고, 30년이면 분해됩니다.

칫솔의 경우 2달여 만에 3만 개가 팔렸고,
일본에도 100만 개가 수출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승훈 / 나무 플라스틱 제조회사 기술이사
환경호르몬이라든가 중금속, 이런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친환경, 무독성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연구소 기업은 버려지는 비닐 등
폐 합성수지를 재활용해 토목건설자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보도블록과 가로수 보호대 등을 만들었는데,
강도나 내구성도 높아 시멘트와 주철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명래 / 폐합성수지 재활용기업 대표
"대량으로 폐플라스틱, 폐비닐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018년 쓰레기 대란과 같은 일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ESG 기업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전혁신센터를 통해 지원한 기업과
지원금만 해도 2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한은영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실장
"작년, 올해 ESG, RE100 이러면서 더 이상
그런 것들이 해결 안 된다면 수출길도 막힐
수도 있거든요.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니까."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공공기관 등의
탄소 감축 의무와 맞물리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친환경 산업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 # ESG_RE100_2050_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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