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이
국내 천문연구 사상 처음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을 발견해
국제 인증을받았습니다.
천문연 우주과학본부는 지난해 8월 외계행성
탐색시스템의 망원경 3기로 발견한
소행성 '2018 PP29'(이공일팔 피피 이구)가
지난 5일 국제천문연맹 소행성센터로부터
지구위협행성으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행성은 태양을 5.7년 주기로 타원공전하는 160미터 정도의 크기로, 2063년과 2069년
두 번에 걸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 있으며,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2만5천 배
폭발로 수 백 km 지역에 피해를 입힌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천문연은 실제 충돌 확률은
28억 분의 1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 관찰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