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을 사칭해 교직원의 돈을 가로채는
메신저 피싱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대전의 한 대학교수는 이 대학의
전 총장으로부터 중국에 있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3백여만 원 상당의 위안화를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전 총장의 메신저 계정을
해킹해 돈을 가로채는 메신저 피싱 일당이
보낸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대전의 다른 대학교에서도 미수에 그친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며, 대학들에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