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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긴 연휴.."이곳 나들이 어때요?"/투데이

김광연 기자 입력 2025-10-03 07:30:00 수정 2025-10-03 08:12:17 조회수 6

◀ 앵 커 ▶

개천절부터 시작해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는 하루 휴가를 내면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긴 연휴인데요.


그래서 어느 연휴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많을 텐데,

볼거리는 물론, 즐길 거리도 풍성해 

연휴에 가 볼 만한 곳들을 

김광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쌀가루와 콩가루, 조청을 섞어 만든 반죽에

쑥과 코코아를 넣어 다채로운 색을 냈습니다.


반죽을 적당히 뜯어 틀에 넣고 

꾹꾹 눌러 무늬를 새겨주면 

작고 먹음직스러운 다식이 만들어집니다.


형형색색의 천을 활용해 전통 등을 만드는 등  

추석 명절 연휴 아산 외암마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상민 / 경기도 평택시 

"추석 분위기도 날 수 있는 소재들도 너무 좋은 것 같고, 평상시에 이런 걸 못 보잖아요. 흔치 않은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고향이 그리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은 색다른 놀이와 

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규정 / 외암민속마을 보존회장

"마을에 풍경만 봐도 '고향 생각난다'.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체험, 또 전통 체험을 함께 곁들이면서 가족들에게 상당히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식물들이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국립세종수목원의 즐길 거리도 다채롭습니다.


디저트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과일이나 식물로

구성된 특별 전시에서는 맛의 역사를 배우며

알록달록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기기 좋고,


밀폐된 유리 용기 안에서 식물이 자생하는

생태계를 담은 테라리움 전시도 선보입니다.


휴관일인 추석 당일을 뺀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고 야간에도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습니다.


권예진 / 국립세종수목원 주임

"전통놀이나 전통 악기도 체험할 수 있어서 가족끼리 오셔서 다양한 추억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일과 4일에는 야간 개장도 진행되는데 이때 한복 무료 대여 행사나 특별 문화 공연도 (진행됩니다)."


대전 오월드에서는 연휴 기간 

민속놀이촌 마련과 함께 불꽃 쇼가 펼쳐지고,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도 

멸종위기 식물을 찾을 수 있는 낱말 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부터 열흘 동안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는 백제문화제가 열려

백제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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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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