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가상현실을 체험하며
느끼는 이른바 사이버 멀미를 뇌파를 이용해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진은 사이버 멀미 표준 영상을 제작해
21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자극을 주자
뇌의 전두부와 중앙부 등 특정 영역에서
뇌파가 변화하고, 멀미가 심할수록
뇌파의 변화가 큰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이버 멀미는 디지털 기기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보면서 어지럼과 메스꺼움을
느끼는 증상으로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가상현실 콘텐츠의 제작과 개발 단계에서
멀미 등급을 매기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