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검색

최장 연휴 시작⋯설레는 귀성길/데스크

김성국 기자 입력 2025-10-03 20:30:00 조회수 8

◀ 앵 커 ▶

개천절인 오늘부터 길게는 열흘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역과 터미널은 명절을 맞아 이동하는

귀성객들로 붐볐고, 도심 곳곳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연휴 첫날 표정을 김성국 기자가 담았습니다.

◀ 리포트 ▶

추석 연휴 첫날이자 개천절을 맞은 대전역.

대합실은 귀성객들로 가득해

빈 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연휴가 긴 만큼 귀성객들의 손에는

여행용 가방과 짐이 한가득이지만,

가족에 전할 선물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형준 / 서울시 송파구

"성심당 빵 구매해서 같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자주 방문 못 드려서 죄송한데 이번 기회에 긴 시간 동안 찾아뵈면서 가족 간의 온정도 느끼고..."


새벽부터 귀성길에 올라

일찌감치 대전에 도착한 부부는

피곤한 기색도 없습니다.

첫 돌이 된 아들을 처가댁 어른들께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기만 합니다.

심규근·이정은·심이찬 / 인천시 연수구

"평소에도 사실 영상 통화도 자주 드리는데 지금 거의 (손자를) 목 빠져라 기다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도심 곳곳은 귀성길에 오르기 전

가족과 여유를 즐기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아이들은 평소 접해보기 힘든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VR 세상 속으로 빠져봅니다.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산·이강열 / 전북 전주시

"아기들이 좋아하고 일단은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으니까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행사장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속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이어졌습니다.

고연서 / 대전시 봉명동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에서 (주인공이) 이런 갓을 해서 재밌는 것 같아요."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부터 모레까지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오는 6일도 흐리겠지만,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 END ▶

  • # 개천절
  • # 추석연휴
  • # 열흘
  • # 귀성객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성국 good@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